푸어오버(pour over)의 사전 정의는 쏟다, 엎지르다, 붓다이다. 핸드드립 또한 주전자에 물을 담아 붓는 것인데, 핸드드립에서의 정드립과 푸어오버는 다른 방식일까? 도형수님이 쓴 <커피 브루잉>에서는 이 둘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정드립
- 주로 일본에서 쓰는 방식으로, 드리퍼에 따라 권장하는 일정한 방법이 있다.
- 종이필터 특유의 냄새가 커피의 바디를 살린다고 생각해서 따로 린싱을 하지 않는다.
- 커피가루에 물을 투과시키는 원리다. 때문에 난류가 천천히 일어나 미분을 아래쪽으로 가라앉힌다.
푸어오버
- 주로 미국에서 쓰는 방식으로, 특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물을 붓는다. 때문에 커피가루와 물 사이에 난류(turbulence)가 빠르게 일어나 미분이 위로 떠오른다.
- 깔끔한 맛에 포커스를 두기 때문에필터를 한 번 린싱해서 종이냄새를 없애준다.
- 커피가루에 물이 잠시 고여있다가 빠져나오는 원리다.
'1장: 궁극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령소바 다시소바 (0) | 2019.01.08 |
---|---|
부산 돼지국밥 맛집은 어디? 쌍둥이? (0) | 2018.01.16 |
일 매출 500만원 부산 차이나타운 만두 맛집 신발원 (0) | 2017.02.20 |
부산 차이나타운 만두 맛집 신발원 (0) | 2017.02.20 |
세계 3대 진미, 푸아그라의 진실 (0) | 2017.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