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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40계단

category 4장: 지구를 걷다 2016. 6. 21. 06:47

부산40계단

40계단 왼편에 있는 영화 세트장 같은 '삼화이용원'의 옛스러움 외에는

볼 게 없었다.

굳이 찾았어야했나하는 물음을 준 곳.


40계단

중앙동의 40계단은 오늘날의 영주동에서 부산역과 국제여객부두를 왕래하는 편의를 위해 설치되었다. 계단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 장소였고, 피난살이의 애환을 상징하던 곳으로 10만이 넘는 피난민들에게는 가장 친근한 장소였다. 이곡이 유명해진 것은 1951 박재홍이 부른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 크게 유행하면서부터인데 노래는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읊은 것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40계단에서 영도다리를 바라볼 있었는데 피난민들은 더러 40계단에 기대고 앉아 영도다리를 바라보며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달래었다. 그러했던 40계단은 4m 가량의 폭이었던 지날날과는 달리 지금은 폭이 많이 줄어 모습을 잃었다. 그래서 본래의 40계단에서 남쪽으로 25m 떨어진 계단을 현재는 40계단이라 말하고 있다. 원래의 자리에서 떨어져 있는 계단에 1993 8, <40계단기념비> 세우고, 뒤쪽에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 노래 가사와 계단의 유래를 새겨 넣었다. 1999, 영화 <인정사정 없다> 오프닝 장면에 등장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