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40계단
40계단 왼편에 있는 영화 세트장 같은 '삼화이용원'의 옛스러움 외에는
볼 게 없었다.
굳이 찾았어야했나하는 물음을 준 곳.
40계단
중앙동의 40계단은 오늘날의 영주동에서 옛 부산역과 국제여객부두를 왕래하는 편의를 위해 설치되었다. 이 계단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 중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 장소였고, 피난살이의 애환을 상징하던 곳으로 10만이 넘는 피난민들에게는 가장 친근한 장소였다. 이곡이 유명해진 것은 1951년 박재홍이 부른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가 크게 유행하면서부터인데 이 노래는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읊은 것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40계단에서 영도다리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 피난민들은 더러 40계단에 기대고 앉아 영도다리를 바라보며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달래었다. 그러했던 40계단은 4m 가량의 폭이었던 지날날과는 달리 지금은 폭이 많이 줄어 옛 모습을 잃었다. 그래서 본래의 40계단에서 남쪽으로 25m쯤 떨어진 계단을 현재는 40계단이라 말하고 있다. 원래의 자리에서 떨어져 있는 계단에 1993년 8월, <40계단기념비>를 세우고, 그 뒤쪽에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의 노래 가사와 계단의 유래를 새겨 넣었다.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오프닝 장면에 등장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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