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홍현 다랭이마을 라떼킹
다랭이마을에 더웨이닝커피가 생겼다고해서 찾아갔다. 그런데 도착해서 주차를 하려고 보니 오르막에 외줄주차! 불편해서 역시 최근에 오픈한 라떼킹을 찾았다. 더웨이닝커피에 비해 작은 규모의 카페였다. 슬리퍼를 신고 냉장고바지에 목이 늘어진 혹은 애초에 넓은 티셔츠를 입은 여자분이 맞아주셨다. 유자아이스크림, 망고스무디 등을 주문하고 앉았다. 앉아서 바를 보니 일하시는 분의 뒷모습에 너무나 자유로움이 뿜어져나와 흡사 집에서 설거지하는 아주머니의 뒷모습같았다. 1리터 커피로 유명한 곳인데, 다른 메뉴에서 그닥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그냥 남면 스포츠파크에서 다랭이마을 쪽으로 향하는 길이면 한 잔 정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