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젠호텔 부페
이번 3박 4일간의 홍콩, 마카오, 심천 여행은 흔히 말하는 '쇼핑몰 방문' 때문에 그닥 유쾌한 여행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불만족은 여행 일정 뿐만 아니라 식사 메뉴 선택에서도 나타났다. 지나치게 한식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자주하는 여행도 아니니 여행 기간 동안만큼은 현지식을 맛보고 싶은데 보통의 우리네 입맛에 맛지 않아 배제하거나 들려도 미리 특정 식재료는 뺀 현지식을 먹다보니 만족감은 높지 않았다. 그래고 젠 호텔은 시설 면에서 심천에서 묵었던 곳에 비해 깔끔하고 뷔페 식사도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다. 심천에서 묵었던 호텔은 특히 위치가 중심가에서 너무나 벗어나 있어 인근에 아파트먼트형 주거단지 하나와 그 건물 입구에 있던 조그만 식당 몇개와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