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커피 챌시점
챌시마켓(Chelsea Market)에 갔다가 바로 옆에 블루보틀커피가 있어 들렸다. 메이저3로 언급되는 업체에 비해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것 같지만 투자도 받고, 핸섬커피도 인수하고, 점포수도 늘리고 있어서 점차 입지를 굳혀가는 곳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 파란색 병 디자인에 환장하는지라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뉴욕에 매장이 6개(2개는 브루클린)가 있어 접근성이 나쁘지는 않은 편. (하이라인점은 겨울에는 문을 열지 않는 시즌 매장)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매장 앞 벤치와 'ㅅ'자 모양으로 길에 펼쳐 놓은 간판. 개를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은 이 벤치 발에 목줄을 묶어두기도. 드립커피는 일본 영향을 많이 받은 국내의 진중한 방식보다는 경쾌하게 내려준다. 드리퍼에 뜨거운 물을 부어 예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