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로드 촬영 현장에서 박수진&리지를 보다
시일이 지나서 올린다. 추운 날 스탭들이 고생해서 찍고 있던 가운데 PD인 듯 보이는 분이 우리 이렇게 고생해서 찍는데 방송 전에 올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이 안쓰러워보였다. 이젠 그저 한 때 즐거웠던 시간의 흔적을 남겨두고자 블로그에 올린다. 이태원 경리단길을 거닐며 잠시 쉬어갈 커피숍을 찾던 중이었다. 골목 사이 카메라 장비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근처에서 방송 촬영이 있겠구나 짐작을 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니 미트볼리즘(Meatballism)이 사람들로 붐비는 듯 했다. 들어서니 테이스티 로드의 두 진행자인 박수진 씨와 리지 씨가 막 촬영을 마친 듯 일어서려 했다. 문 밖으로 나와 J에게 "J야 네가 좋아하는 애 있다!"라고 말하고 돌아서니 박수진 씨가 앞으로 나오고 있어서 얼른 휴대폰 꺼내 들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