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슈만과클라라 거제도점
천화원에서 탕수육과 자장면을 먹고 그냥 집으로 차를 돌려 2시간을 다시 달리기에는 허전했다. 커피라도 한 잔 하기로 했다. 슈만과클라라가 거제도에도 있는 것을 알고 있어 김기사에서 검색해 차를 몰았다. 15분쯤 달려 다리 아래 한적한 선착장을 지나니 슈만과클라라 거제도점이 나왔다. 경주의 슈만과클라라는 조금 특별했다.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서부터 제과제빵, 커피까지. 그래서 슈만과클라라 진주점을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폐업한 후였다. 그 아쉬움과 오늘 천화원에서의 아쉬움을 더해 슈만과클라라 거제도점에 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클래식이 흘러 나오는 매장에서 인상 좋은 할아버니 한 분이 맞아 주셨다.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으니 곧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다. 제과제빵은 기대와는 달랐다. 일반 프랜차이즈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