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과클라라 진주점 폐업
김기사에서는 슈만과클라라 진주점이 검색되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에서 검색하니 주소도 버젓이 뜨고 오래되긴 했지만 블로그 글도 있고해서 영업 중일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차를 몰고 주소지에 도착하니 외부 유리창에 모 부동산 연락처와 임대라는 두 글자가 크개 새겨진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헛탕이다. 단지 나처럼 헛걸음 하는 분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남긴다. 올 1월 전국일주를 하는 동안 경주에서 슈만과클라라에 들렸다. 와인이 들어간 빵을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커피는 주문을 잘 못했는지 입에 맞지 않았다. 오늘 진주에 들러 슈만과클라라를 검색해본 것은 순전히 그 빵맛 때문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독립된 매장이어도 훌륭한 디저트를 갖추고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였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