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칸타타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렸다. 표를 끊고 화장실을 다녀오니 시간이 조금 남아서 커피 한 잔 사려고 나왔는데 마땅찮다. 와중에 눈에 띄는 커피점이 칸타타. 오랫동안 레코드샵이 있던 곳이라 기억하는 공간인데 익숙한 브랜드지만 생소한 커피점이 차지하고 있어 호기심에들렸다. 라테를 주문 하니 에스프레소를 뽑고 앞 사람이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주문했었는지 카운터 뒤쪽에 남아있던 스팀피처의 우유를 부었다. 그런데 양이 조금 부족했는지 피처에 우유를 조금 붓고 찌이익거리며 스팀을 해서 채워준다. 10초도 안 되어 떨어진 에스프레소에 두 번 나누어 스팀한 우유가 만난 라테의 맛은 역시나 아쉬웠다. 몇 모금 마시지도 못했다. 마음쏟음이 아쉬운 커피점이다. * 카페 칸타타는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