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찾는 서피랑 맛집, 서피랑 떡복기집
여행지에서 떡볶이 사먹기란 참 쉽지 않다. 그 흔한 떡볶이를. 구태여. 여행 중에. 하지만 지금 통영에 있다면, 서피랑 근처에 있다면, 여기 이 곳, 서피랑떡복기집에 한 번 들려서 잠시 추억과 함께 떡볶이를 맛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달지 않은 묽고 조금은 매콤하면서도 맑은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덤벙덤벙 잘라서 적셔 먹으면 이미 우리는 서로 웃음을 주고 받고 있을 테다. 그보다 더한 맛이 없다. 색이 강렬해 금방 알아볼 수 있다.서피랑 99계단 입구 쪽에서 충렬사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왼쪽 편에 있다.가게 앞에 있는 빨강 파라솔은 최근에 서피랑 떡복기집 할머니의자제분이 사주셨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뜻밖에도피카추 돈까스가 눈에 띤다. 반으로 잘라서 팔고 있다.떡볶이는 1인분에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