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병이다 - 12주로 끝내는 마지막 다이어트, 강재헌
살면서 다이어트 관련 책을 사서 읽을 줄이야. 하지만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 때문에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를 발견하고 있다. 혈압이 140 턱밑까지 오르기도하고, 무릎이 자주 아프며, 피검사를 하니 중성 지방도 높은 편이라 한다. 불룩 나온 배 때문에 옷맵시도 포기해야 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빼야겠다. 벌써 수차례 마음 먹었지만 금연 만큼이나 쉽지 않다. 습관때문이다. 운동량이 부족한 것은 둘째치고, 이미 식습관이 살이 찌기 좋게 바꼈다. 그리고 그게 너무나 익숙하다. 이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는게 다이어트의 관건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비만을 병으로 보는 것이다. 나는 환자다는 생각으로 살빼기에 접근해야겠다. 스스로 비만 치료사가 되어보자.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