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괜찮은 카페, 이동우커피
넘쳐나는 게 카페지만역설적으로 그다지 갈 만한 카페가 없다고 생각했다.적어도 경남에는 그렇다.공간 보다또는 공간 만큼이나오롯이 커피에 집중하는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창원(구 마산 댓거리)에 있는 몬스터 로스터스가 유일한 선택이었다.(지금은 무려 3호점까지 생겼다, 구 마산지역에만.)브라운핸즈 마산점도 커피리브레 원두를 쓰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그곳에서는 리브레가 fashion인 듯 느껴졌다. 그러다 우연찮게커피리브레 대표의 페이스북에서 기부 관련 글에서 진주 이동우커피가 언급된 걸 봤다.메모해 두었다.그 후 몇 달이 지나서야 이동우커피를 찾아갔는데간 보람이 있다.주문이 들어오면 남자 한 분이 커피를 뽑았는데아무래도 그 분이 이동우커피의 이동우 님인 듯 했다.차분하고 선한 느낌의 외모에서 조금의 고집..